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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이것부터 고쳐주세요”…이기형, 시민 곁으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6 12:36
수정 2026.09.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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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빌리지서 공원·교통·쓰레기 문제 등 생활민원 직접 청취

이기형(왼쪽)김포시장이 지난 5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린 시장이 ON다! 이동 시장실에서 주민의 민원을 듣고 있다. ⓒ 김포시 제공

이기형 김포시장이 시장실을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옮겨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는 이 시장이 최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린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 2회차에 참여해 문화공간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시정 건의를 들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담공원 편의시설 개선과 휴게시설 보완을 비롯해 아트빌리지 전시관 활용 확대,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불법유턴과 밤샘주차 대책, 횡단보도 주변 쓰레기 수거 문제 등 5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즉석에서 듣고 관련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의 확인을 거쳐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시장실이 마련된 김포아트빌리지는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이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인 만큼 시는 문화·여가시설 이용과 관련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장소로 선정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이나 형식적인 절차도 없앴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시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직접 대화하기 어려운 시민은 시민제안보드에 포스트잇으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시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과 생활 속 불편을 부담 없이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기형 시장은 “시민이 계신 곳이 곧 시장실”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시민이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은 분야별로 분류해 관련 부서에 전달되며, 검토 결과는 의견을 남긴 시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성명과 연락처를 기재한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처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시민의 목소리 ON, 현장 소통 ON’을 내건 이동시장실은 오는 18일 통진 공영주차장과 22일 김포5일장에서 각각 운영된다.


김포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사전 예약이나 별도 절차 없이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현장을 찾아가 행정과 시민 사이의 거리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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