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복지에 중요한 시설"…영풍 석포제련소, 주민 목욕탕 리모델링
입력 2026.09.04 16:19
수정 2026.09.04 16:22
2004년부터 지역주민 무료 이용시설로 운영
시설 내·외부 현대화하고 안전성 강화
제련 공정 잔여 열에너지 활용해 온수 공급
지역 생활복지·주민 소통 공간 역할 이어가
4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석포목욕탕에서 열린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풍
영풍 석포제련소가 23년째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해 온 대중목욕탕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줬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석포목욕탕'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일 재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재개장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석포면장, 석포면 노인회 분회장, 석포2리·석포3리 경로당 회장, 7개리 지역 이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영풍에서는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호승 석포면 노인회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오랜 세월 많은 추억이 있는 목욕탕이 새단장해 감회가 새롭다"며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과 상생하면서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원 석포청년회 회장은 "노인분들에게는 대중목욕탕이 건강과 생활복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나 지방에서는 여러 이유로 대중목욕탕이 문을 닫고 있다"며 "영풍이 이런 시설을 오래 유지해주는 데 더해 리뉴얼까지 해 지역 청년회장으로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풍석포목욕탕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시설이다.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열에너지를 활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석포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목욕탕으로 지역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돼 왔다. 경북 북부 산간오지라는 지역 특성상 지역 내 대표적인 생활 편의 및 복지 시설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내·외부를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했다.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이번 목욕탕 리모델링 사업은 제련소와 지역 주민이 함께해 온 상생의 역사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