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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진흥원, 中 탄소소재 시장 뚫는다…공급망 협력 기반 확보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04 15:37
수정 2026.09.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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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hina Composites Expo 2026’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업 7개사가 중국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총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약 성과를 거뒀다. 현지 기업과 공급망 협력 가능성도 확인하며 중국시장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hina Composites Expo 2026’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약 700개 기업과 업계 관계자 2만여명이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강남KPI와 국도화학, 스마트코리아, 엠셀, 일성컴파짓, 크린테크, 한국카본 등 탄소소재·부품 분야 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활성탄소 등 기초소재부터 탄소섬유 발열체, 탄소섬유 성형복합재(CF-SMC),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정전기 방지 작업복, 실험용 배기기 등을 선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현장 상담은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탄소섬유 응용 작업복 기업 크린테크는 디노 텍스타일과 1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사를 확인했다.


발열소재 기업 엠셀은 중국 상하이 상윤 무역유한공사 YOONet 측과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한국관 참여기업의 수출 성약 규모는 총 3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현지 수요기업과 제품 공급과 기술교류,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후속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지승현 엠셀 대표는 “이번 CCE 2026 참가를 계기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방열소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열소재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상하이지회와 협력해 참여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부스 임차와 디자인·설치, 전시품 왕복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별 전담 통역 인력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중국 내 유통·협력 네트워크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를 뒷받침했다.


김용만 진흥원장은 “CCE 2026은 우리 탄소기업이 중국 복합소재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공급망 내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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