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전기전자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Nemko와 협력 체계 구축
입력 2026.09.04 15:56
수정 2026.09.04 15:57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노르웨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Nemko와 전기전자 및 ICT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내 전기전자·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인증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노르웨이 시험·인증 기관이 협력에 나선다. 국가마다 다른 기술규제와 인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 전자파적합성, 무선, 사이버보안 분야의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4일 노르웨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Nemko와 전기전자 및 ICT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출기업 해외인증 지원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 방향에 맞춰 글로벌 시험·인증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Nemko는 1933년 설립된 노르웨이 기반 시험·검사·인증 기관이다. 전기·전자제품 안전과 전자파적합성(EMC), 무선(RF), 사이버보안, 시스템 인증,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별 기술규제와 인증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전자·ICT 분야 시험·인증 협력과 글로벌 기술규제 및 적합성평가 정보 교류,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기업 인증 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전기안전과 EMC, RF,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시험·인증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CL은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국가별로 다른 기술규제와 인증 요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인증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KCL은 지난 2일 유럽 건축자재 수출 때 요구되는 국제 환경성적표지(EPD) 운영기관인 EPD Glob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TRA의 ‘K-수출스타 500 사업’과 연계해 국내 컬러 강판 제조기업 DSP의 해외인증 획득도 지원했다.
KCL은 앞으로 해외 시험·인증 기관과의 연계와 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해 국내 기업이 해외인증 절차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에서도 체계적으로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글로벌 기술규제와 인증 요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 기술규제와 인증 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