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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비공개 독대한 정의선·일본 거점 검토하는 최태원 [재계-in]

백서원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6.09.05 07:00
수정 2026.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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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정부 연계 미래 성장동력 가속

최태원, 하이닉스 日 거점 추진 검토

구광모 파양소송 완승·장인화 자원외교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데일리안 AI 이미지
정의선, 대통령과 비공개 독대…새만금 9조 투자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짐. 이 자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약속한 새만금 지역 투자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음. 특히 이 같은 첨단산업 투자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임. 이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별도로 만나는 등 재계와 접촉면을 넓히는 모습. 다만 청와대 측은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고만 언급.


#정의선·이재명 비공개 면담…새만금 9조 AI·로봇 거점 구축 속도 내나

최태원 "키옥시아와 폭넓은 협력 가능"…'日 투자설'에 무게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6월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와 폭넓게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최근 미야기현 팹 투자설과 소부장 기업 인수설에 이어 최 회장이 직접 키옥시아와의 협력까지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의 '일본 투자설'에 한층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 최 회장은 "키옥시아의 미래 전략에 SK하이닉스가 들어간다면 언제든 파트너가 될 생각이 있다"며 R&D 및 공급망 공유 가능성을 언급.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처럼 보조금 혜택과 뛰어난 소부장 생태계를 갖춘 일본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는 모양새. 다만 최 회장이 "조건이 맞는 장소라면 어디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도 병행한 만큼, 일본 측의 기대감이 다소 과장 반영됐다는 신중론도 공존.


#키옥시아 협력·日 팹 진출설 솔솔…하이닉스 해외 거점 다변화 카드


구광모, 상속 소송 이어 '파양 소송'도 완승…승계 정통성 수호
구광모(왼쪽)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상속재산 분할 소송 1심 승소에 이어 양어머니 김영식 여사가 제기한 파양(罷養) 소송에서도 완승을 거둠. 법원이 세 모녀 측의 잇따른 사법 공세에 제동을 걸면서, 구 회장은 그룹 총수로서의 신분적 정통성과 지배구조 안정성을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지난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 이로써 2004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양자로 입양되며 맺어진 22년간의 법적 모자 관계는 온전히 유지됨. 구 회장은 상속 소송과 파양 소송으로 이어진 '투트랙' 법정 다툼에서 연달아 승소하며 완승을 거둠. 가족관계와 승계 정당성을 둘러싼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그룹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크게 낮아짐.


#사법부 '파양 청구' 기각…구광모 회장, 승계 정당성·지배구조 리스크 해소

장인화, 호주서 민간 자원 외교…'트리플 코어' 공급망 다지기
장인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9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 정부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민간 자원 외교 행보에 나섬. 장 회장은 지난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 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자원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 앞서 1일에는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자원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철강·리튬·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지원도 요청. 이는 산업 자원, 전략 자원, 에너지 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를 강화해 2035년 매출 187조원을 달성하려는 장 회장의 전략과 맞닿아 있음.


#장인화 회장 호주 출장길…철강·리튬·에너지 '트리플 코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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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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