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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삼성·SK·현대차·LG에 청년채용 확대 요청…직무경험 기회 논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03 15:47
수정 2026.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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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주요 10대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10대 그룹에 신규채용과 인턴십, 직무경험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용노동부는 3일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주요 10대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 실제 채용과 직무경험 확대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0대 그룹은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을 이끌어 왔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들은 유능한 인재로 발돋움해 왔다”며 “청년이 첫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계가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성과를 내려면 기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은 기업과 함께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내년에 확대되는 ‘K-뉴딜 아카데미’와 새로 도입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당부했다.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멘토링과 프로젝트, 창업·창직, 공모전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멘토링과 AI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요 그룹 CHO들이 신규채용 확대와 인턴십, 교육프로그램 등 청년의 직무경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기업이 청년 채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주요 고용노동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 장관은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좌우하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경영계와 협력하고 힘을 모아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2인 3각 달리기’처럼 정부와 기업이 보조를 맞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해결할 수 있다”며 “경영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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