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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만족도 1위"…세브란스병원, 종합병원 부문 정상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9.03 11:13
수정 2026.09.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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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웰니스지수 종합병원 부문 20년 연속 1위

중입자치료·PFA·로봇수술 등 첨단 치료 확대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경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이 한국웰니스지수 종합병원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과 첨단 치료 역량 강화 등을 이어온 가운데 장기간 소비자 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한국웰니스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건강성·환경성·안전성·충족성·사회성 등 5개 항목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기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올해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로 141주년을 맞은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에서 출발했다. 광혜원은 이후 ‘사람을 구하는 집’이라는 뜻의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1904년 미국 사업가 루이스 세브란스의 후원으로 세브란스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새병원을 개원했으며, 2014년에는 여러 암클리닉과 전문 진료 역량을 한곳에 모은 연세암병원을 열어 중증 암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진료 대기시간과 환자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환자안전 시스템도 고도화해 왔다. 치료 과정뿐 아니라 치료 이후의 삶까지 고려하는 환자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중입자치료와 펄스장 절제술(PFA), 로봇수술 등 첨단 치료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3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한 뒤 2024년에는 췌장암·간암·폐암으로 치료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두경부암과 육종암, 재발성 직장암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는 올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PFA 1000례를 달성했다. 2024년 12월 국내 최초로 PFA를 시행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로봇수술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단일기관 세계 최초로 누적 5만례를 기록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20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환자 한 분 한 분의 건강한 삶과 더 나은 웰니스를 위해 혁신하며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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