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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배부…자치구 최초 지속 추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03 11:11
수정 2026.09.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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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가구주택 6만2000여 세대에 전용봉투 30매 지원

재활용 선별률 68.7%로 크게 향상, 자원순환 정책 성과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문화 확산 위한 다양한 캠페인 추진

관악구에서 보급하는 재활용 전용봉투ⓒ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도입한 이후, 올해도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이 봉투를 계속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는 2021년부터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도입해 재활용 선별률을 10% 넘게 높였으며, 현재 68.7%의 선별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분리배출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재활용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이끄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전용봉투는 2010년 이전에 준공된 단독·다가구주택 6만2180세대에 세대당 30매씩 지급된다.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 8매, 비닐 8매, 캔·병·플라스틱·종이류 등 14매로 구성된다. 봉천·남현 권역은 9월7일부터 16일까지, 신림 권역은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과 다세대주택 거주 세대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건물 상황에 맞는 2~4구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3월 16일 난향동주민센터에서 파봉 캠페인을 선보이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

관악구는 주민자율대청소, 자원순환 파봉 캠페인’, 공공청사 비닐 전용 수거 칸 설치, 구 행사 분리수거함 의무화 등 다양한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박·종이팩 재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지원, 종이팩-휴지 교환, 다회용기 지원사업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악구는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와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이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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