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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지스타를 부산 아닌 다른 지역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9.03 11:06
수정 2026.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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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부산이 오랜 시간 지켜 온 소중한 자산"

부산 수영구를 지역구로 둔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11월 개최된 지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연욱 의원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그간 부산에서 개최돼 온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부산시와 개최한 당정협의회에서 "행사 기간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지스타는 부산이 오랜 시간 지켜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스타를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스타는 2009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돼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게임전시회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정 의원은 지스타를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해양관광도시 도약의 핵심 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종합 대책도 함께 촉구했다. 그는 영상자료원 등 문화·콘텐츠 기관을 수영구 등 동부산권에 유치하고, 크루즈 관광객 모객을 대폭 확대하며, 관광 코스를 보다 치밀하게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 의원의 제안에도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부산의 바다와 문화에는 아직 다 꺼내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며 "지스타를 비롯한 부산의 자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수영구와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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