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재난 대응에 2억3000만원 지원
입력 2026.09.03 10:12
수정 2026.09.03 10:13
울산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 현장지원 인프라 확충
전기밴·파워뱅크·자바라텐트 등 대응 장비 마련
재난 발생 후 복구에서 사전 대비 중심으로 지원 확대
지난해 산불·집중호우 이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광역시에 재난, 재해 선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사진 좌측 두번째)과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좌측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재난 발생 이후 피해 복구 지원을 넘어 사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광역시에 '재난·재해 선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종길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재난 발생 이후 피해 복구를 돕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평상시부터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품을 확보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원금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 기동형 지원 인프라 구축과 긴급구호 물품 마련 등에 활용된다.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지원금을 활용해 재난 현장으로 인력과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밴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이 탑재된 차량을 구매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식량과 식수 등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과 파워뱅크, 자바라텐트 등 현장 대응 장비도 마련한다. 관련 차량과 장비는 평상시 지역 봉사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재난 발생 후 복구 지원'에서 '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비'로 확대한다. 평상시부터 현장 대응 기반을 갖춰 재난 발생 초기부터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재난과 재해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에도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 주민과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성금을 기탁하고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울산 울주군 단수 피해 주민들에게는 생수 4만병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