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배송·분류인력 5500명 투입
입력 2026.09.03 11:00
수정 2026.09.03 11:00
서울 시내 한 쿠팡 배송 캠프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택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기사와 분류인력 등 5500명을 추가 투입한다.
국토부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은 1930만박스로 예상된다. 지난 7월 하루 평균 물량인 1840만박스보다 약 4.9%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주요 택배사는 원활한 배송을 위해 간선차량 기사 1600명과 택배기사 1200명, 상하차·분류인력 2700명 등 약 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고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주요 택배사는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종사자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는 택배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조치한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에 택배 물량 분산과 집화 제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성수품 주문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물량을 분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지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