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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 연내 이끌어 내겠다"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9.02 16:12
수정 2026.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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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경기도의회 제공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올해 안에 '지방의회법' 제정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의장은 ‘경기도의회 개원 70주년, 지방의회법 제정 원년으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1956년 9월 3일, 초대 의원 45명이 첫 의사봉을 울렸다. 주민의 손으로 뽑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일을 논의하기 시작한 날"이라며 "그렇게 내디딘 첫걸음은 오늘 1420만 도민을 대표하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의회의 70년은 도민의 일상을 바꿔온 시간"이라며 "회의록에 남은 한 줄의 발언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조례 한 조문이 누군가의 생활을 지키는 울타리가 됐다. 의회를 통해 전해진 수많은 도민의 목소리가 오늘의 경기도를 만들었고, 그 목소리는 도의회의 역삭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발전은 곧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며 "주민의 뜻이 지역의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행정을 견제할 제도가 튼튼할수록 민주주의도 도민의 삶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제 도의회의 70년 역사 위에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세워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 의장은 "올해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현실로 만들 중요한 시기"라며 "지방의회의 위상과 책임을 강화하는 일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그 어느때보다 넓어졌다.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와 국회를 끝까지 설득하겠다. 지방 의정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입법 과정에 충실히 전하고, 올해 안에 법 제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도 스스로 실력과 책임을 증명하겠다"며 "더 큰 권한을 요구하는 만큼 더 엄격한 기준으로 의정활동을 살피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제대로 담고, 삶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로 지방의회의 가치를 보여주겠다. 반드시 '지방의회법' 제정을 이끌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규원 기자 (cg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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