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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국무조정실과 주요 미군기지 현장 점검…정부의 적극 지원 건의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9.01 10:43
수정 2026.09.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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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31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미군기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반환 및 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와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관계자들이 지난 31일 주요 미군기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이번 현장 방문은 오랜 기간 미군기지 주둔과 중첩 규제로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의정부시의 공여구역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여자들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캠프 잭슨, 캠프 카일, 캠프 스탠리를 차례로 방문해 부지별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캠프 스탠리 현장에서는 헬기 소음과 도로 병목 현상 등 장기간 지속돼 온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되면서 도시공간 활용과 기반시설 확충에 구조적인 제약을 받아온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한 산업입지 부족, 인구 유출, 고령화 심화 등 누적된 지역 쇠퇴 문제를 상세히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공업지역 확보 ▲CRC 통과도로의 국유재산 무상사용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반환 가시화및 오염 정화 등 후속 조치 이행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대체 급유시설 확보 및 조속 반환 ▲토지매입비 장기분할 상환기간 연장 및 국‧도비 지원 등이다.


김원기 시장은 “의정부시의 미군공여지 개발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공여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수십 년간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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