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경험 무대로…뮤지컬 ‘까미난떼’ 19일 오픈 리허설 개최
입력 2026.09.01 10:21
수정 2026.09.01 10:21
케이팝 기획자 나상천 소설 '어느 멋진 도망' 원작
45곡의 넘버와 연기 결합한 완성형 무대 선봬
올해 하반기 정식 쇼케이스 목표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을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 ‘까미난떼’가 관객을 만난다.
1일 제작사 꿈의엔진은 “9월 1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까미난떼’의 오픈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리허설은 지난 2월 음악만을 선공개했던 ‘넘버 쇼케이스’에 이은 두 번째 공식 행보로,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와 세부적인 연출, 다채로운 넘버가 결합된 구체적인 무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꿈의엔진
이 작품의 원작인 소설 ‘어느 멋진 도망’은 케이팝 기획자로 활동했던 나상천 작가가 직접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며 겪은 경험을 녹여내 지난 4월 22일 정식 출간됐다. 각자의 상처를 품은 네 명의 인물이 33일 동안 800km에 달하는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내면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 프로덕션 역시 나상천 작가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원작자인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극본을 직접 쓴 것은 물론 연출과 45곡에 달하는 넘버 작곡까지 도맡았다. 활자 속에 머물던 인물들의 다변하는 감정선과 길 위에서 마주하는 성찰의 순간들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로 입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의 핵심 IP를 출판과 공연으로 동시에 확장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문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오픈 리허설은 단 한 차례, 선착순 330명의 관객에게만 한정적으로 공개된다. 오픈 리어설 이후 올해 하반기 정식 쇼케이스 개최를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