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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589억 ‘반기 최대’…1년 전보다 46%↑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8.31 16:49
수정 2026.08.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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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294억원…흑자 기조 지속

비이자손실 270억→35억원으로 축소

연체율 1.05%…1년 새 0.15%포인트 하락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4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문 손실을 크게 줄인 가운데 대출 성장과 건전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4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1년 전의 217억원보다 77억원 늘었다. 상반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며 3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억원 손실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자산관리와 체크카드 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말 ‘목돈 굴리기’의 누적 연계 판매액은 29조원으로 1년 새 약 12조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자는 397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상반기 말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3조701억원에서 4조5064억원으로 47% 늘었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가운데 청년·다자녀 가구·신용회복 지원 대상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였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를 위한 전월세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햇살론과 사잇돌대출 등 서민정책금융과 중금리대출은 2분기에 4900억원 공급했다.


상반기 누적 공급액은 1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여신에서 보증부 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9.0%에서 올해 39.5%로 높아졌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으로 1년 전의 30조500억원보다 9.9% 감소했다. 다만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계좌는 130만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외화통장은 상반기 말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고, 상반기 환전 규모는 11조원으로 집계됐다. 0~16세 고객은 1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말 연체율은 1.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1년 전보다 27.76%포인트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6.6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9%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56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이달 중순에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하고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맞춤형 뱅킹 시스템과 고객 상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고객의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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