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이자 734억원 감면…수용률 그대로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8.31 16:17
수정 2026.08.31 16:1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에 따른 국내 은행의 이자감면액은 734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으로 대출 이자를 감면해준 금액이 734억원을 넘어섰다.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시작되면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자체도 크게 증가했지만, 전체 수용률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에 따른 국내 은행의 이자감면액은 734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728억8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0.8%) 증가한 수준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대출별 감면액을 보면 가계대출은 전기보다 19.4% 증가한 402억9000만원, 기업대출은 15.3% 감소한 331억4000만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줄어든 것은 시장 경쟁 심화와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낮아지면서 대출 갈아타기가 전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금리 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67만900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51만3000건보다 77.0% 증가했다.


이 중 수용 건수로 보면 전기보다 22.5% 증가한 51만2000건이다.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가 지난 2월 시작되면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자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최초 한 차례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정기적으로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신청 건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수용률은 19.1%로 지난해 하반기 27.6%보다 8.5%포인트 낮아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개인사업자의 금리인하요구권 이용 기반을 확충하고 개인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