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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국내 첫 ‘갑상선 수술 신경 모니터링’ 공식 교육기관 지정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13:57
수정 2026.08.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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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 경험…국제 교육 역량도 강화

최근 아인병원에서 열린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공식 교육기관(CoE·Center of Excellence) 현판식에서 이진욱(오른쪽 4번째) 갑상선암센터장과 메드트로닉코리아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아인병원이 갑상선 수술 과정에서 신경 손상을 줄이기 위한 전문 교육 거점으로 자리를 잡는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갑상선암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분야 공식 교육기관(CoE)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아인병원은 최신 신경 감시 장비인 ‘님 바이탈(NIM VITAL)’을 활용해 수술 중 갑상선 주변 주요 신경의 위치와 기능을 확인하는 방법을 의료진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갑상선 수술에서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주변 조직과의 유착 등에 따라 신경을 찾아 보존하는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특히 성대 움직임과 관련된 반회후두신경 등 주요 신경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수술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신경 모니터링 장비는 수술 중 발생하는 근전도 신호를 분석해 의료진이 신경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수술 과정에서 신경의 위치와 반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아인병원은 이번 교육기관 지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축적한 갑상선 수술 경험과 신경 모니터링 활용 노하우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수술 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참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련 술기 확산에도 나선다.


이진욱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수술 경험과 신경 모니터링 기술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환자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갑상선 수술 분야의 임상·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수술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진욱 센터장은 지난 2022년 한쪽 유륜을 통한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인 SPRA를 개발한 이후 관련 수술 경험을 확대해 왔다.


또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교육을 진행하고 국제 학술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갑상선 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국내외로 넓혀가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공식 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갑상선 수술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 간 임상 경험 공유를 활성화해 국내 갑상선 수술 분야의 교육 수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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