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제3회 기후수능’ 개최…청소년 110명 현장 응시
입력 2026.08.31 08:48
수정 2026.08.31 08:48
사회·과학 엮은 기후 문해력 평가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제3회 기후수학능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어린이환경센터가 지난 29일 서울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3회 기후수학능력시험’을 열었다.
이번 시험의 사전 접수자는 지난해(206명)보다 약 61% 증가한 33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10명의 중·고등학생이 현장에 참석해 시험을 치렀다.
채점 결과 전체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66.8점으로 지난 회차(69.8점)보다 떨어졌다. 최고 점수는 91점(2명)이었다. 8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자는 22명으로 집계돼 전회(18명) 대비 늘었다.
환경재단은 올해 환경·사회·과학 교과를 융합한 문항이 처음 적용되면서 체감 난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했다.
시험은 생활·실천, 사회·정책, 기후과학, 환경·생태 등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출제했다. 출제진으로는 김추령 성공회대 연구교수, 윤신원 서울 성남고 교사, 서은정 국립목포대 조교수가 참여했다.
개인별로는 고성고 강예훈 학생과 설화중 김도윤 학생이 91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영역별로는 환경·생태 영역의 정답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사회·정책 영역의 오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한 문항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활동 과정을 다룬 문제(정답률 25.45%)였다. 북극해와 툰드라 지역의 지리적 변화 및 사회적 영향을 연계한 문제도 정답률 57.27%를 기록했다.
우수 성적자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험 뒤에는 출제진이 참여해 고난도 문항의 의도와 기후 교육 방향을 짚어보는 대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시험은 3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60점 이상을 받으면 ‘기후리더 인증서’를 발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