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물가, 목표 수준으로 낮아져야"…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입력 2026.08.29 10:58
수정 2026.08.29 10:58
장중 4% 하락해 7만6871 달러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상승률을 2%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1억1038만원)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4% 하락해 7만6871 달러(1억606만원)로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이번 주에는 가격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지난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3% 올랐다.
다만 사상 최고점인 작년 10월의 약 12만6000 달러와 비교하면 아직 약 40% 낮은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레버리지 약세 베팅이 사상 최대 규모로 청산되면서 숏 스퀴즈가 발생한 뒤의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의 규모가 지난주 대규모 청산 이후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