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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與 '박근혜 연찬회 참석' 비판에 "부러우면 지는 것"

데일리안 경기(고양)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8.28 12:55
수정 2026.08.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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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판할 시간에 전직 대통령 부르라"

31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부터)와 박근혜 전 대통령,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을 두고 비판을 쏟아내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러우면 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응수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연찬회 종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을 두고 자꾸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과도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남의 당 연찬회에 왜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직도 전당대회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당내 분열이 계속되다 보니까 우리 당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이 와서 '원팀'을 강조한 것이 부러웠나 보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전직 대통령이 연찬회 온 것을 비판할 시간이 있으면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을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는 우리 당 어른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테니,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에게 '문조털래유' 같은 멸칭보다는 당의 어른으로서 예우를 갖추라"고 직격했다.


박 전 대통령이 보수통합을 강조한 데 대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라는 헌법적 대원칙,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통합 대상 누군지에 대해 언론에서는 추정을 하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수 대통합 문제는 당원들,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헌신적으로 지원한 데 대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예방 배경을 설명했다.


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징계를 받은 비당권파 인사들이 연찬회에 불참한 데 대해서는 "(윤리위) 징계를 받고, 아직 재심 기간이 남아 있어 참석해도 된다고 했는데 참석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각에서는 50명만 (연찬회에) 참석할 거라고 했는데 해외 계신 분 몇 분 빼고 101명이 참석했다"고 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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