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 손예진·지창욱·나나, 조선 뒤흔든다
9월 18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유혹의 내기에 뛰어든다.
27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캔들’ 스틸ⓒ넷플릭스
‘스캔들’는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은밀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은 손예진이 맡았다.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인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의 한계 속에서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을 마음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풀어내린 머리에 속적삼 차림으로 담뱃대를 든 조씨부인의 모습은 정숙한 사대부 여인으로서의 모습과 대비를 이룬다. 시대적 현실 앞에 감춰둔 욕망을 손예진이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 역은 지창욱이 맡았다.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망 높은 가문의 인재지만,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터놓고 서신을 주고받던 글친구이자 사촌누이 조씨부인’과 서신이 끊긴 후 쾌락과 재미만을 좇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세월이 흐른 뒤 조씨부인에게서 다시 서신을 받게 된 조원은 갖고 싶었던 것을 얻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욕망에 사로잡힌 광기 어린 모습부터 자유분방한 매력, 마음 깊이 품은 연모까지, 지창욱이 그려낼 입체적인 조원의 활약에 궁금증이 유발된다.
나나가 맡은 희연은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켜야 하기에 자신의 삶조차 허락받지 못한 인물이다. 모든 것을 단념한 채 살아가던 희연이 자꾸만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려는 조원을 밀어낼 수 있을지, 갑작스럽게 조씨부인과 조원의 내기의 대상이 된 후 두 사람과 얽히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나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스캔들’ⓒ넷플릭스
특히 공개된 스틸 속 조씨부인, 조원, 희연은 서신을 쓰거나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이 어떤 서신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사랑 내기에 얽힌 세 인물에 대해 “세 사람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적 긴장감이 볼거리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캔들’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작품이다. 현대의 시선에서 그려질 새로운 ‘위험한 관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캔들’은 9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