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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 '재탑승' 특혜 의혹에 대한항공 입장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26 17:10
수정 2026.08.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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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의 괌행 항공편 지연을 둘러싸고 불거진 '재탑승 특혜' 의혹에 대해 대한항공이 입장을 밝혔다.


26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승객이 기내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더라도 실제 하기 전이라면 이를 번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 SNS 갈무리

앞서 온라인에서는 박수홍 가족이 항공기에서 내리겠다고 했다가 다시 탑승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박수홍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이 실제 항공기 밖으로 나간 것은 아니며,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전달한 뒤 대기하던 중 아이가 진정되자 이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항공편이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박수홍 가족이 탑승한 대한항공 KE415편은 지난 23일 오전 10시5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오전 11시15분 출발해 약 70분 늦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당시 승객 관련 업무를 포괄하는 딜레이 코드가 적용됐으며 세부 사유 중에는 '승객 하기 의사에 따른 기내 검색'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객이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위탁수하물 처리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고 이후 번복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카페 영상 갈무리

앞서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승객들의 목격담과 영상이 올라왔다. 박수홍의 딸이 기내에서 울자 박수홍이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아이가 진정하면서 출발했다는 내용이다.


특혜 논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승객들과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했다.


이어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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