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서 송도까지…청년이 발견한 ‘글로벌 인천’
인차이나로드 20명, 인천의 한중 교류·도시변천 현장 누비며 콘텐츠 제작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글로벌 문화 탐방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의 근현대 역사와 미래 국제도시의 모습을 청년들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알리는 탐방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인천광시는 26일 대학생 등 청년 20명이 참여한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글로벌 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개항장 일대와 송도국제도시를 직접 찾아 인천이 세계와 교류해 온 역사적 과정과 현재의 글로벌 도시 모습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SNS를 통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탐방단은 대학생 지원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으로 구성됐다. 4명씩 5개 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개항장과 송도 곳곳을 돌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도시의 변화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직접 살폈다.
특히 근대 개항을 통해 국제 교류의 관문으로 성장한 인천이 오늘날 다양한 국가와 기업, 문화가 모이는 국제도시로 발전한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서 각 팀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탐방 과정에서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SNS를 통해 공개돼 인천의 역사와 문화, 도시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됐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도시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확산하는 시민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서미숙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개항장과 송도를 걸으며 인천의 국제교류 역사와 글로벌도시로의 변화를 체감했다”며 “청년들의 시선으로 발견한 인천의 매력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한중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차이나포럼을 기반으로 시민과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를 비롯해 기획칼럼,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등을 통해 한중 교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의 대중국 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출범했다. 연구·조사와 네트워킹, 시민참여 및 홍보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며 매년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한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는 9월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는 ‘AX·GX·CX 대전환기, 새로운 한중협력의 모색’을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 한중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