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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기기 제어…과기정통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6 16:04
수정 2026.08.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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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비·뇌질환 극복 나선다

2029년 BCI 임상시험 착수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기기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국내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민관 협의체인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얼라이언스에는 한국BCI협회와 한국BCI학회,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백남종 한국BCI협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조직은 연구개발, 사업화, 기반조성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한다.


BCI는 신체장애 극복은 물론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 오감 전달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혁신을 이끌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힌다.


정부는 BCI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7대 시드(SEED)’와 ‘K-문샷’ 과제에 포함해 오는 2029년까지 기술 실증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2035년까지 제품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조일주 K-문샷 BCI 프로그램 디렉터(PD)가 로드맵을 소개했다. 정부는 내년 출범하는 ‘브레인링크 이니셔티브 사업단’을 통해 마비·뇌질환 환자용 BCI 제품 실증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뇌 산업 특화 전임상시험 인프라와 뇌 구조·기능 데이터베이스인 ‘뇌지도’ 구축도 병행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대학·기업·병원·규제기관 전문가들이 기반 시설 구축, 산업 육성, 임상 적용, 인허가 지원제도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BCI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BCI 개발 과정에 마주치는 여러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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