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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선주 위해 가족 찾아 설명…KOMSA, 선박검사원 미담 화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03 15:01
수정 2026.09.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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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사 소속 김종성 검사원

선주 자녀에 검사 결과 보완점 등 전달

김종성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원이 어선 검사를 하는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청각장애를 지닌 선주를 배려해 가족과 직접 소통하며 선박검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안전 정보까지 안내한 검사원 사연이 전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안영철)은 지난 1일 KOMSA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천지사 소속 김종성 검사원의 노고를 전하는 선주 가족의 감사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김 검사원은 경남 사천시 서포면 중촌항에서 어선 검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청각장애로 인해 소통이 쉽지 않은 선주를 마주하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선주 자녀에게 검사 결과와 보완점은 물론, 시정 조치가 요구되는 배경까지 구체적으로 전달해 이해를 도왔다.


검사를 마친 뒤에는 구명조끼 보급사업과 어선 감척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비롯한 주요 안전 관련 정보도 함께 챙겼다.


선주 자녀는 게시판을 통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유를 들어가며 차분하고 알기 쉽게 안내해 준 점과 점검 과정의 전문성에 감사를 표했다.


과거에도 KOMSA 홈페이지에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는 김 검사원은 당연한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며, 선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달 방식을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OMSA는 현장 고객의 처지를 배려한 이번 사례를 조직 내에 전파해 고객 중심의 업무 문화를 넓혀갈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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