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외관 바꾸고 지하 연결 강화…삼성·대치 글로벌 업무거점으로
대치동 890-16에 연면적 5만㎡ 업무시설 조성
코엑스 전시·컨벤션 기능 강화…외부공간 확충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연결 통로 2곳 신설
대치동 890-16 업무시설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24층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는 리모델링으로 전시·컨벤션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8월 25일 제15차 건축위원회에서 ▲대치동 890-16 업무시설 건립사업 ▲한국종합무역센타 특별계획구역 증축사업 등 2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대치·삼성 일대에는 국제업무·마이(회의·관광·컨벤션·전시) 기능을 뒷받침할 공간과 시민 개방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강남구 대치동 890-16, 20번지에는 대지면적 약 2760㎡, 지하 9층~지상 24층, 연면적 약 5만㎡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전시공간과 다양한 형태의 공동업무·협업이 가능한 회의공간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대규모 업무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한다.
건물 동측에는 테헤란로를 오가는 시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건물 부지 안에 조성하는 개방형 외부공간)를 마련한다. 보행공간과 녹지를 함께 조성해 테헤란로 보행자가 편안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엑스 조감도. ⓒ서울시
코엑스는 전시·컨벤션, 호텔, 쇼핑몰 등이 모여 있는 마이스 복합단지다. 이번 사업으로 컨벤션센터 외관을 새롭게 정비하고 노후 시설과 내부 공간을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전체 연면적 972,598.70㎡, 지하 6층~지상 54층 규모의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지상부 컨벤션센터의 입면을 새롭게 디자인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인다.
변화하는 국제 전시·회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시·컨벤션과 업무·문화·상업 기능을 정비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도 확충한다.
선정릉에서 코엑스를 거쳐 탄천 보행로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보행·녹지축을 고려해 사업지 곳곳에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개공지 등 외부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역 사거리 전면부는 지상1층 삼성역 코너와 지하1층 코엑스몰로 통하는 입체적 광장 조성과 그 사이를 잇는 그랜드스테어를 설치해 문화 이벤트와 미디어 아트를 향유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결도 강화한다. 복합환승센터와 코엑스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통로 2개소를 신설하고, 지하주차장 진·출입 동선과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의 영동대로변에 위치한 지상 차량 진출입 동선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하여 지하2층으로 진출입하도록 동선 체계를 변경하였으며, 지하1층은 삼성역부터 봉은사역까지 직결되는 메인 스트리트(지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여 단지 전체의 보행 연속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이전 증축 및 리모델링으로 한강 이남을 대표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2030년 이후 변화하는 도시 수요와 국제교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동남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MICE 허브 조성으로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들”이라며, “심의 이후 각 사업의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시민이 주거와 이동, 휴식 등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