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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개국과 RMM 악용 공격 대응훈련

정다운 기자 (sanae@dailain.co.kr)
입력 2026.08.26 15:28
수정 2026.08.26 15:28

APCERT 25개 팀 참여…가상 제조기업 침해 분석

RMM 도구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국제 공동훈련이 실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와 함께 RMM 도구 악용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25개 팀이 참여했다.


RMM은 정보기술(IT) 관리자가 시스템을 원격으로 점검·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공격자가 인터넷에 노출된 도구를 장악하면 정상적인 관리 활동으로 위장해 내부망 전반으로 공격을 확산할 수 있다.


훈련은 가상의 제조기업이 외부에 노출된 RMM 도구를 통해 침해당하는 상황으로 구성됐다. 각국 침해사고대응팀은 공격 단계별 디스크 이미지를 분석해 침해 원인과 공격 경로를 규명하고 대응 방안과 보안 권고문을 마련했다.


KISA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CERT 연례 총회에서 훈련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용규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RMM 도구가 사이버공격의 통로로 악용되는 상황에 대비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해외 침해사고 대응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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