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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마다 자체 강사 키운다…재난안전통신망 교육 개편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24 12:01
수정 2026.08.24 12:02

행안부, 강사 양성 과정 첫 도입…기관별 자체 교육

신규 재난 유형 더해 훈련 시나리오 확대

산사태·원자력사고·전기차 화재 등 훈련에 추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재난안전통신망 교육이 단말기 기능 숙달에서 기관별 자체 교육과 실제 재난상황을 반영한 훈련 중심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 양성 과정을 처음 도입하고 재난 훈련 시나리오와 기관 간 합동훈련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재난안전통신망과 표준운영절차(SOP)에 대한 이해, 상호통신 실습, 기관 자체 교육과정 설계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과정을 수료한 사용자는 소속 기관에서 신규 직원 교육과 정기 교육을 담당한다. 행안부 중심의 교육에서 각 기관이 직접 교육계획을 세우고 운영하는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훈련 시나리오에는 산불과 풍수해 등 기존 6종에 신규 재난 유형 8종을 추가한다. 새로 포함되는 재난은 산사태와 원자력사고, 전기차 화재, 화학사고, 지하공간 침수 등이다. 행안부는 다양한 재난 유형을 훈련에 반영해 달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군,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확대한다.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단일 지휘체계를 운영하고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다른 기관의 재난 대응 경험과 우수사례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교육·훈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난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용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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