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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8.9%, 취임 후 첫 30%대…호남 뺀 전 지역 부정평가 [조원씨앤아이]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26 09:25
수정 2026.08.26 09:25

긍정 38.9% 부정 57.9%, 직전 대비 4.0%p ↓

취임 후 처음으로 40%선 붕괴

'매우 잘못' 45.1%로 부정평가 대부분 차지

전남광주·전북만 긍정 우세, 나머지 지역 부정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8.9%, 부정 57.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음' 25.7%, '잘하는 편' 13.2%로 나뉘었고, 부정 평가는 '잘못하는 편' 12.8%, '매우 잘못하고 있음' 45.1%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응답자 대부분이 '매우 잘못'을 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같은 조사에서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8월 8~10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2.9%에서 38.9%로 4.0%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4.1%에서 57.9%로 3.8%p 올랐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65.3%)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 33.5%, 부산·울산·경남 34.2%, 서울 34.9%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30%대에 머물렀다.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3.9%, 국민의힘은 37.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6.4%에서 43.9%로 2.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7.3%로 변동이 없어 양당 격차는 9.1%p에서 6.6%p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9%, 무당층은 10.5%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 조사(민주당 43.2%·국민의힘 41.6%)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4.7%로 민주당(37.0%)을 앞지르며 순위가 뒤집혔다.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도 양당 격차가 1%p 안팎으로 초박빙이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6.8%로 국민의힘(28.7%)을 18.1%p 앞서, 직전 조사(14.7%p 격차)보다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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