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학생 대상 농산물 저장·유통 품질관리 교육
25~26일 전북 완주서 실습 중심 과정 운영
품질 측정·통계 분석·멀티오믹스 연구 소개
과일 품질 평가(경도측정).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농산물의 수확 후 품질을 평가하고 저장·유통 과정의 변화를 분석할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산물 수확 후 품질 관리 기술 미래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과 이상기상으로 원예작물은 생산 단계뿐 아니라 수확 이후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거래와 공영도매시장에서도 품질이 농산물의 등급과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번 과정은 저장·유통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예·특용작물의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한편 품질 등급화와 표준화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원예·특용작물 저장·유통 연구 현황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품질 평가 방법과 표준화 개념을 배우고 실험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분석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며 관련 통계 기법도 익힌다.
26일에는 다양한 생물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저장 중 품질 변화를 예측하는 연구 사례를 다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수확 후 관리 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연구 장비와 연구 과정도 살펴본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번 교육 내용을 현장 중심으로 보완해 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손재용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수확 후 품질 관리는 농산물의 저장·유통 손실을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 분야”라며 “이번 과정이 참가자들에게 현장 감각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