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0.2% '최저치'…6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국정 긍정평가 40.2%, 전주比 2.8%p↓
부정평가 56.9%로 첫 50%대 후반 진입
민주당 41.9%·국민의힘 37.6% 격차 좁혀져
"지명직 최고위 갈등·용산공원 논란 영향"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 격차도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p 내린 40.2%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10주째 40%대에 머무는 가운데 전주에 이어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56.9%로 전주보다 2.8%p 올랐고, '잘 모름'은 3.0%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폭이 컸다. 세대·성별로는 △여성(3.4%p↓) △50대(4.7%p↓) △30대(4.4%p↓) △20대(2.4%p↓)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반면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서는 오히려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같은 기관이 지난 20~21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7.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 2주차) 대비 민주당은 6.0%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5%p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14.8%p에서 4.3%p로 크게 줄었다.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 순이었고, 무당층은 9.7%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당대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소멸한 가운데 용산공원 주택공급 등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