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대출 이달 들어 7400억원 '쑥'…지난달 전체 증가폭 뛰어넘어
입력 2026.08.24 08:57
수정 2026.08.24 08:58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대비 7398억원 늘었다.ⓒ연합뉴스
은행권 집단대출이 이달 들어 7300억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8·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별 총량 목표에 얽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급하라고 주문한 만큼 집단대출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148조9823억원으로, 지난달 말 148조2425억원보다 7398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 폭이 6530억원이었는데, 20일 만에 900억원 가까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올해 가계때출 증가율 목표치를 3.0%으로, 기존보다 2배 높이기로 했다.
다만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별 총량 목표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 관리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축 아파트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잔금대출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후 주요 은행들은 잔금대출 한도를 늘리는 등 정부 방침에 따르고 있다.
실제 주요 은행들은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 대한 잔금대출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