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타수 무안타, 석 달 만에 2할 8푼대 타율
이정후. ⓒ 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보스턴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9(454타수 13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때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이정후가 2할 8푼대 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이정후의 타율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5위, 내셔널리그에서는 11위에 위치해있다.
이번 보스턴과 3연전은 특히 아쉬웠다. 이정후는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 0.091의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기 때문이다.
첫 타석부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회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땅볼에 그쳤고, 6회에는 다시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4-5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에 그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뼈아픈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3-0까지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결국 4-5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반면 이정후와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함께 입었던 저마이 존스는 친정 아닌 동료와의 맞대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스턴의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존스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