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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서해 꽃게량 1만2000~1만6000t 전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1 15:44
수정 2026.08.21 15:44

서해 전역 분산해 잡힐 듯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이 올해 가을철 서해 꽃게 예상 어획량을 1만2000~1만6000t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어획량인 1만7423t의 69~92%, 최근 5년 평년 대비 92~123%에 해당한다.


전년 대비 어획량이 줄어드는 주된 요인은 자원량 감소보다는 수온 변화에 따른 어장 분산이다. 황해저층냉수 세력이 약해지면서 꽃게가 서해 전역으로 흩어져 그물당 잡히는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 꽃게의 자원 상태는 양호한 흐름이다. 지난겨울 황해난류 세력이 강해져 새로 유입된 꽃게 개체 수가 늘었다. 지난 7월 국립수산과학원이 진행한 저층트롤 어획시험조사에서도 1㎢당 평균 분포밀도가 345㎏을 기록해 전년(146㎏/㎢)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201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꽃게 어황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자원량과 어획량 데이터를 비롯해 겨울철 해류 수송량, 연안 수온 자료를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에 학습시켜 예측 정확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서해 꽃게 자원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장 분산으로 어획효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어업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꽃게 어획량. ⓒ국립수산과학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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