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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유료방송 민관협의체 출범…요금·약관·콘텐츠 사용료 논의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8.20 15:31
수정 2026.08.20 15:31

규제 개선·AI 전환 등 활성화 방안 모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유료방송 산업의 현안을 점검하고, 혁신과 상생을 통한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일 서울에서 유료방송사업자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료방송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유료방송 활성화 민관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등 8개 유료방송 플랫폼사와 6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포함해 총 14개 사업자가 참석해 업계 의견을 개진했다.


협의체에는 정부 측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업계에서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비롯해 LG헬로비전·씨엠비·KT HCN·금강방송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KT스카이라이프 등 위성방송사업자가 참여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는 매일방송·CJ ENM·SBS미디어넷·시네온TV·실버아이·GS리테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유료방송 산업은 시장 포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대체 매체와의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회의는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유료방송 혁신기반 조성 ▲유료방송 디지털·인공지능 전환(AX) 지원 ▲공정·상생 환경 조성 등 유료방송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후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상품 출시를 어렵게 하는 요금 및 약관 규제 개선 ▲디지털 방송광고 및 맞춤형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한 셋톱박스 시청 데이터의 표준‧검증체계 마련 ▲사업자 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둘러싼 분쟁 대응 등을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꼽았다.


방미통위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회의 등을 통해 유료방송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료방송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을 고민하고, 콘텐츠 사용료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의 장을 마련해 균형있는 합의점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이날 제시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책과제를 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가칭)유료방송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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