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日 도쿄에 1·2호점 오픈…오피스 상권 공략
입력 2026.08.20 09:54
수정 2026.08.20 09:54
테이크아웃 중심 K-카페
일본 오피스 상권 공략
일본 빽다방 1호점(도쿄 신바시점) 전경.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의 커피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의 대표 오피스 상권인 '신바시'와 '칸다'에 1·2호점을 잇달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신바시 1호점은 지난 6일, 칸다에 2호점은 18일 오픈했다. 1호점은 기업과 직장인이 밀집해 출근길과 점심시간 커피 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2호점은 업무지역과 대학가가 함께 형성돼 직장인과 학생의 평일 소비가 활발한 상권이다.
빽다방은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현지화했다.
아메리카노 250엔, 카페라떼 380엔 등 데일리 커피 라인업을 운영하고, 아침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콘스프와 말차·키나코 등 현지 친화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일본 전용 메뉴도 선보였다. 커피 원두도 일본 시장을 고려한 전용 블렌드를 적용했다.
일본 빽다방은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으로 주문존과 픽업존을 구분해 동선을 효율화하고 스마트 픽업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제조된 음료를 수령대에 올려놓으면 해당 위치에 음료명과 주문번호, 주문 잔수 등이 자동으로 표시돼 음료를 쉽게 확인하고 수령할 수 있다.
일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였다. 모바일 주문과 쿠폰, 리워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일본 매장 확대를 위한 현지 '빽다방 랩(LAB)'도 구축했다.
빽다방 랩에서는 일본 전용 메뉴 개발과 테스트, 직원 레시피 교육을 진행하며, 향후 신규 메뉴 연구개발(R&D)과 매장 운영 테스트·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일본 매장의 운영 표준을 구축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빽다방은 신바시와 칸다 1·2호점의 운영 결과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연내 도쿄에 추가 출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로 진출 지역을 넓히며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장 확대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대만 현지 업체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운영 계약을 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중국에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미국과 캄보디아, 인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메뉴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지속해서 살피고 빽다방 랩을 통해 현지 운영 모델을 고도화해 일본 내 브랜드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