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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금값 ‘금테크’ 하려면…‘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주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20 09:23
수정 2026.08.20 09:24

1개월 수익률 18.6%…국내 금 관련 ETF 중 1위

채굴 기업에 투자…금 가격 상승기 수익률 극대화

달러 약세·중앙은행 매수세 확대 등 상승 요인 多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국내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최근 금값 반등으로 금테크 수요가 살아나는 가운데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8.59%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로,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 상승률(10.73%)을 상회한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뉴몬트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바릭 마이닝 등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 선·현물이 아닌 채굴 기업에 투자해 금 가격 상승기 수익률이 극대화된다.


채굴 기업의 비용은 인건비·에너지 등 고정비 성격이 강하지만 금 판매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이에 금 가격이 오를수록 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


최근에는 금 채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줄고 있다.


채굴 기업은 대형 장비 운용 비중이 높아 비용 구조가 유가에 연동되는데 미·이란 교전이 소강 국면에 진입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가격이 오르고 원가는 내려가는 국면까지 겹치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서는 달러 약세로 인한 금 가격 상승이 부각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로 값이 매겨지는 만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은 오른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은 1998년 이후 약 30년 만에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사들였다. 달러를 팔아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무역적자 축소와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당분간 약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금 수요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인민은행은 공식적으로 20톤의 금을 추가 매입해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매입을 기록했다. 21개월 연속 보유량 증가로, 올해 늘린 물량은 60톤에 달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지정학적 분절화와 달러 약세·중앙은행 금 매수세 확대 등 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 채굴 기업 투자는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 상승 수혜와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초과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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