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 피의자 소환…특검 출범 앞두고 수사 속도
입력 2026.08.19 09:43
수정 2026.08.19 09:44
예정된 조사 지속…특검팀에 사건 이첩 준비도 병행
선관위 특검, 투표용지 부족 등 12개 의혹 수사 예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통계 조작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는 등 특검팀 출범을 앞두고 막판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아울러 투표 통계 조작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예정돼있다.
합수본은 이번 주까지 예정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수사 기록을 정리하고 파견 인력을 검토하는 등 특검팀에 사건을 이첩할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전날 임명된 이태한 선관위 특검도 이날 오후 합수본을 예방하며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이 특검은 합수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차장검사를 만나 사건 이첩과 파견 인력 등을 논의하고 특검 수사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모두 12개 의혹을 수사한다.
특검팀은 특검보 5명과 파견검사 20명 등 최대 165명 규모로 수사팀을 꾸릴 수 있다. 이 특검은 선관위 특검법에 따라 준비기간 20일을 거쳐 최장 150일 동안 선관위 관련 의혹을 수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