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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중장년 ‘멘탈코치’로 새출발…노사발전재단, 경력전환 직무 발굴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8 14:00
수정 2026.08.18 14:00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퇴직 중장년에게 ‘멘탈코치’라는 새로운 경력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청년 재학생의 진로·취업 적응과 학업 중단 예방을 지원한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는 18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한국코치협회와 ‘중장년 멘탈코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학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2차 베이비부머 등 퇴직 중장년에게 코치라는 새로운 직무 영역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 학생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패션디자이너와 사무직 관리자 등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중장년은 ‘일경험 지원’을 통해 코치로 경력을 전환한다. 이후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진로와 취업 적응을 돕는다.


세 기관은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학과와 디지털콘텐츠학과 등 12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총 12주간 1대 1 상담과 그룹 코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은 중장년이 코치로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직무를 발굴해 운영한다. 폴리텍은 학과별 수요를 조사하고 중장년 코치의 진로지도를 지원할 담당교수를 지정한다.


한국코치협회는 적합한 참여자를 발굴해 멘탈코치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학과별 담당교수와 함께 안정적인 코칭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황금주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학장은 “아무리 훌륭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어도 학생들의 마음이 흔들리면 교육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학교가 기술뿐 아니라 학생이 불안을 극복하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근력을 함께 키우고자 이번 멘탈코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재훈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코칭은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 답이 있다고 믿고 스스로 길을 찾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중장년의 경험이 청년의 가능성을 여는 힘이 되도록 중장년 멘탈코치의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희형 재단 서울지사장은 “이번 협력은 청년들이 진입을 희망하는 분야에 숙련된 경험을 갖춘 중장년의 경력 자산을 대학 현장과 연결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력 개발과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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