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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잠잠한 비트코인…옵션시장은 '큰 한방' 대비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18 09:25
수정 2026.08.18 09:25

실제 가격은 잠잠…옵션시장선 변동성 확대 대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2% 넘게 반등했지만 여전히 6만5000달러를 넘지 못하며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


현물 가격은 잠잠한 반면 옵션시장에서는 향후 큰 폭의 가격 변동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46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했지만 최근 이어진 6만5000달러 이하의 박스권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비트코인 현물시장의 변동성은 이례적으로 낮아졌다.


최근 4주간 실제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30일 실현 변동성은 연율 기준 21.8%로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옵션시장은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향후 한 달간 예상되는 가격 변동 폭을 나타내는 30일 내재 변동성은 약 36%로, 실제 변동성보다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옵션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난다.


1주일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 역시 최근 실제 가격 변동 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현물시장은 당분간 박스권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옵션시장에서는 횡보가 끝난 뒤 가격이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수요가 옵션 가격에 이미 반영되면서 급등락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도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향후 박스권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가격 움직임이 한꺼번에 커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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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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