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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소속팀 샌디에이고, MLB 역대 최고가로 매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8 10:00
수정 2026.08.18 10:48

새 주인을 맞이하는 샌디에이고. ⓒ AP=뉴시스

송성문(29)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각) MLB 구단주 총회가 샌디에이고를 사모펀드 억만장자 호세 엔리케 펠리시아노와 그의 아내이자 사업 동반자인 콴자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매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고 피터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유족은 지난 5월 펠리시아노 부부에게 구단 경영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펠리시아노와 존스는 공동으로 구단주 그룹을 이끈다. 펠리시아노는 구단 운영에 관한 최종 권한을 행사하는 대표 구단주를 맡는다.


매각 과정에서 샌디에이고의 구단 가치는 MLB 역대 최고인 39억 달러(약 5조5000억원)로 평가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스티브 코언이 2020년 뉴욕 메츠를 인수하면서 지급한 24억 달러다.


세이들러 전 구단주가 2012년 공동 투자자들과 샌디에이고를 인수했을 당시 가격은 8억 달러 수준으로 구단 가치가 5배 가량 뛰었다.


펠리시아노 부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샌디에이고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고 해마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고 승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샌디에이고는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과거 박찬호(2005∼2006년)를 시작으로 최지만(2023년), 김하성(2021∼2024년)이 뛰었고 현재는 송성문이 소속돼 있다.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 속에 샌디에이고는 최근 6년 동안 네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1969년 창단 이래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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