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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입단식 치른 이강인 “우승 위해 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8 11:04
수정 2026.08.18 11:04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 ⓒ 데일리안 방규현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계약한 이강인이 스페인 현지 입단식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각) 라리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개 입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야망과 열정을 안고 이곳에 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말 2031년 6월까지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통해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이날 스페인 정식 입단식을 치른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 살아 이 구단이 얼마나 위대한지 잘 알고 있었다”며 “구단의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오직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합류하고 싶었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약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인물로는 AT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코케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이강인은 “코케는 내가 구단과 계약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그가 내게 직접 연락을 줬다. 매일 그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가장 놀랍고 이전 소속팀들과 다르다고 느낀 점은 감독님의 엄청난 열정”이라며 “훈련 강도가 매우 높았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진심으로 즐거웠다.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과거 팀의 상징적인 선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은 것에 대해서는 “나의 유일한 목표는 팀을 돕는 것”이라며 “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전에서 스페인 무대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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