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NASA와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 나선다
입력 2026.08.17 12:02
수정 2026.08.17 12:02
측정기 탑재 이행약정 체결
달 착륙선 모습.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지난 1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자국 개발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LVRAD)를 민간 달착륙선에 탑재하기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는 달 남극 표면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탑재체는 방사선 투과량을 측정하는 우주방사선 선량과 분광계, 중성자 환경 측정을 위한 중성자 분광계로 구성된다.
관측 데이터는 달 표면에 유입되는 방사선이 착륙선과 우주인 등 유·무인 탐사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내년까지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NASA의 달 착륙선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NASA는 발사 후 달 표면에서 측정기 운용과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발사는 2030년 예정이다. 다만 NASA 측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측정기가 탑재될 민간 달 착륙선은 인튜이티브 머신즈가 개발한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LVRAD를 포함해 7기의 관측기기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달 탐사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