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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섬’ 덕적도…인천시, 관광객과 탄소중립 실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17 11:15
수정 2026.08.17 11:15

휴가철 관광객 대상 친환경 실천수칙 안내…저탄소 여행문화 정착 나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덕적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덕적도에서 쓰레기 감량과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덕적도 일대에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선포한 ‘쓰레기 없는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피서철 급증하는 섬 지역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 터미널과 덕적도 선착장 등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는 ‘쓰레기 없는 섬’ 실천수칙을 안내하고 기후행동을 주제로 한 OX퀴즈와 탄소중립 실천 서약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히 환경정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이 직접 행동을 약속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활동에는 시 환경기후정책과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덕적도 주민자치회 기후행동 실천단,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행정과 주민, 민간단체가 함께 섬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지역 기반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기날(인천 1.5℃ 기후실천의 날)’ 주간과 연계해 여행지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시는 관광객들이 덕적도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데서 나아가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덕적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저탄소 여행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후행동 실천단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도서지역의 환경 특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기후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섬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줄이고 탄소중립 정책의 현장 체감도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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