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운드 플래닛’ 품고 관광도시 도약…3년간 15만명 유치
입력 2026.08.18 17:46
수정 2026.08.18 17:46
대형 음악축제와 숙박·관광 연계…810억원 상당 경제효과 기대
유지상(오른쪽)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손화정(가운데)인천 영종구청장, ㈜롤링홀 관계자가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개최와 관련, 협약식을 체결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이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관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도시 콘텐츠로 키운다.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영종구, ㈜롤링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을 앞으로 3년 동안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공연을 단순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기관은 장기 개최를 위한 행정·운영 지원을 비롯해 관광상품 개발, 지역 연계 프로그램 마련,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며 인천에서의 장기 개최로 이어졌다.
인천관광공사는 축제의 대중성과 집객력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연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공연 전후로 인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에서 숙박과 식음, 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이동과 숙박 편의를 지원한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를 잇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숙박시설 이용을 돕기 위한 ‘인천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장에는 관광안내데스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향후 3년 동안 이 페스티벌을 통해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연 개최에 따른 관광·숙박·외식·교통 등 연관 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약 81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대형 공연을 인천 관광과 결합하면 도시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리는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5개 무대에서 YB, Young K(DAY6), 김준수(XIA), 체리필터, 국카스텐 등 70여 팀의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롤링홀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영종구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