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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유럽 해양치유 벤치마킹 마무리…대부도형 모델 구체화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17 09:40
수정 2026.08.17 09:42

독일·프랑스 선진기관과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치유·재활·관광 결합한 수도권 해양치유 거점 육성

안산시 대표단이 어린이 치유의 숲에서 체험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안산시제공


안산시는 독일과 프랑스의 해양치유 선진기관을 방문해 운영체계와 치유 프로그램을 살피고, 국제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7일간의 유럽 정책 벤치마킹 일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진분 위원장과 백승희 부위원장도 동행해 해양치유 선진사례를 확인하고 대부도 해양치유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독일 우제돔과 프랑스 생말로 사례를 통해 해양치유시설의 경쟁력이 단순한 시설 조성보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전문인력, 의료·재활, 관광·숙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있다고 판단했다.


독일 우제돔에서는 해양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해양치유 재활병원 등을 방문해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건강관리·재활에 접목한 운영체계를 살폈다.

어린이와 가족, 건강관리·재활 수요자 등 이용자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도 확인했다.


안산시는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와 해양치유 및 의료 기반 건강관리 분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해양치유센터 운영,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생말로 해양치유센터에서는 대서양 해수와 해조류, 해양기후를 활용한 치유요법 및 체류형 건강관리 사례를 조사했다.

시는 해수의 수압과 수류를 활용한 프로그램, 이용 동선, 시설 운영체계를 살피고 센터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구성과 인력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생말로 해양치유센터와도 교류협력 의향서를 맺어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인적 교류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해외 사례를 그대로 도입하기보다 대부도의 갯벌과 바다, 관광자원을 활용한 ‘안산형 해양치유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대상별 치유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확보·양성, 건강관리·재활 연계, 관광·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 국내외 전문기관 협력체계 등을 해양치유센터 조성 및 전략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설 조성만큼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이용자가 다시 찾고 싶은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독일의 치유·재활 연계 모델과 프랑스의 체류형 운영 경험을 대부도 해양자원과 접목해 경쟁력 있는 해양치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장은 선진사례 견학을 넘어 세계 해양치유 전문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부도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치유·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대부도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건강·휴양·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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