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비용 효율화 통했다…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입력 2026.08.14 18:04
수정 2026.08.14 18:04
형지I&C CI.ⓒ형지I&C
형지I&C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I&C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7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 늘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5% 개선되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형지I&C는 비용 효율화와 유통 채널 재정비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비와 관리성 비용을 줄이는 등 비용 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상반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
유통망도 수익성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효율이 낮은 매장을 정리하는 대신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 리뉴얼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정비했다.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D2C)를 강화하고 있다. 외부 유통 채널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브랜드 복합매장과 매장 리뉴얼을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업계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에 진입하는 만큼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선제적인 비용 구조 개선과 체질 쇄신 작업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D2C 채널 등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 흑자 전환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