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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0.2초 남기고 통한의 역전 3점포 허용…한일전 2연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4 22:18
수정 2026.08.14 22:18

77-78 역전패

여자농구 대표팀 강이슬. ⓒ 일본농구협회

한국 여자농구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적지서 일본에 2연패를 당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77-78, 한 점 차로 패했다.


다음 달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아시아의 강호 일본과 평가전에 나선 여자대표팀은 전날 59-77 완패를 설욕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을 22-9로 크게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쿼터 일본의 반격에 한때 31-26까지 쫓겼지만 이후 이해란, 최이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5-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에 허예은의 부상과 센터 진안(하나은행)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61-54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들어 일본의 맹추격에 고전한 한국은 결국 5분 여를 남겨 놓고 67-68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에이스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고, 2분 여를 남겨 놓고 5점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후 도망가지 못한 한국은 종료 13.6초 전 다나카에게 3점 슛을 내줘 76-75로 다시 턱 밑까지 추격당했다.


9.6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낸 홍유순이 1개만 성공시키면서 77-75로 2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일본의 마지막 공격에서 0.2초를 버티지 못하고 다나카의 3점슛을 막지 못해 결국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강이슬이 20점 5리바운드, 이해란이 17점 5리바운드, 최이샘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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