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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영업 재개…정부, 근로자·협력사 지원 점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14 13:30
수정 2026.08.14 13:30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 확보…체불임금 지급·영업 준비

협력사 만기연장·상환유예 5.4조원…보증 484억원

재경부 전경. ⓒ데일리안DB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에서 확보한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투입해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정부는 근로자에게 실업급여와 대지급금, 융자금 등 778억원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에는 5조원이 넘는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제공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영업 재개 상황과 근로자·협력업체 지원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가 주재했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메리츠금융그룹에서 확보한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체불임금 지급과 영업 준비에 활용했다. 지난 7일 임시 개장한 데 이어 13일부터 67개 점포의 영업을 정식으로 재개했다.


법원의 회생절차가 시작된 2025년 3월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근로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대지급금은 2만4648건,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임금체불 생계비와 생활안정자금 등 융자 지원은 9091건, 419억원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협력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77건, 116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은 2025년 3월4일부터 이달 7일까지 8167건, 5.4조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했다. 신규 긴급자금 대출은 121건, 309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지난달 3일 ‘홈플러스 근로자·협력업체 지원방안’ 발표 이후 이달 12일까지 협력업체에 70건, 484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신보의 위기대응 특례보증은 65건, 467억원이고 기보의 긴급경영안정보증은 5건, 17억원이다.


정부는 홈플러스의 영업 동향을 계속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협력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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