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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신생팀 브레이커스,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제압 이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4 08:12
수정 2026.08.14 08:12

리더 이승진, 7세트에 3-10→11-10 대역전극

PBA 팀리그 최다 연패(10연패) 기록 면해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 PBA

PBA 팀리그 신생팀 브레이커스가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를 꺾고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3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7’ 대회 2일차서 브레이커스는 하나카드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제압했다. 하나카드전에서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는 9연패를 마감했다.


이번 시즌 브레이커스는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8연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첫 경기인 하림전에서도 세트스코어 0-4로 완패, 9연패를 기록했다. 9연패는 PBA 팀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으로, 한 번 더 패배하면 10연패에 빠질 수 있던 상황.


물러날 곳이 없는 브레이커스는 강호 하나카드를 만났다. 경기 초반은 브레이커스 흐름이었다. 1세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오성욱이 신정주-한지승을 11-8(6이닝)로 잡은 데 이어, 2세트에도 임경진-히다 오리에(일본)가 김가영-김진아를 9-5(6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브레이커스는 하나카드에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브레이커스는 5세트엔 몬테스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를 11-9(6이닝)로 꺾으며 다시 앞서갔지만, 6세트에 나선 임경진이 김가영에 1-9(6이닝)로 패배하며 경기는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


7세트 초반은 하나카드가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신정주가 5-3으로 앞선 상황서 5이닝에 5점 장타를 쳐내며 10-3으로 격차를 벌렸다. 1점만 올리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 10연패 위기에서 이승진은 침착하게 5이닝에 남은 8점을 모두 성공하며 11-10으로 승리,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 휴온스는 1라운드 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승리해 선두 자리에 올랐다.


크라운해태와 하이원리조트도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다가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패배해 위기를 맞았지만, 7세트에 ‘리더’ 김재근이 2이닝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다가 5세트와 6세트를 내리 패배했지만, 7세트에 임성균이 쩐득민(베트남)을 상대로 11-9(6이닝)로 이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에스와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4-3 승리를 올렸다. 에스와이는 세트스코어 1-3으로 뒤지던 5세트부터 모리 유스케(일본), 이우경, 최원준이 나란히 단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4-3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대회 3일차인 14일에는 오후 12시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휴온스-크라운해태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우리금융캐피탈-브레이커스, 오후 9시에는 하림-하나카드의 경기가 이어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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